
양이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곧 양이와 화친한다는 것이요
양이와 화친한다는 것은 곧 나라를 판다는 것이다.
작년 휴먼레이스는 별로였다. 사람도 많았고 어쨋든 좀 거지같았는데
올해도 어쩌다가 보니까 나가게 되었다. 달리기라기보다는 축제에 가까운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면서 셔츠도 나날이 예뻐지고있기때문이다.
이번 휴먼레이스를 앞두고는 말로만 준비를 열심히 했었는데
9월초반에만 반짝하다가 이후 학회때문에 실험하느라고 소홀히했다. 뭐 거의 준비할 시간이나 정성을 쏟을 여력이 그닥없었다. 더군다나 학회가 10월21일에서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었고 22일 밤에만 7K정도를 달리면서 완주는 하겠지라는 생각만 잠시했었으니까.
게다가 원래계획은 금요일에 서울로와서 쉬고 달리기를하는거였는데 23일에 병문이 형이 결혼을 한다고 교수님한테 인사드리러 온대서 뭐 한숨을 쉬면서 다시 춘천으로 왔었으니까.
그래서 음주후 거의 12시간후에 달리기를했었는데 말이 그렇지 실제로 서울에와서 달릴준비를 한것은 2시간도채 되지않았다. 기록은 무슨...ㅋ
하고나서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도 달려야해서 뭐 체력을 아낄생각이었다. 여차하면 하지말까도했었고...

뭐 생각보다는 잘 달렸다. 형준이랑 달렸었는데 초반에 같이 러닝메이트로 속도및 페이스 조절을 잘해서 인것 같다. 달리는 것이 또 재밌었던 것은 작년처럼 뒤에서 사람들에게 치여서가 아니라 쉬지도 않고 서두르지도않고 달리면서 사람들을 천천히 추월하는 재미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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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거주도시간 자매결연 추진
김연아 검색하니까 아사다 마오가 연관검색어로 등장 ㅋㅋㅋ

위키피디아 프랑스에서는 어떤 분이 김연아의 여태껏 모든 프로그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으셨음.
난 2004-2005년때 김연아의 테마가 마이클 잭슨의 Ben인것도 이걸보고서야 알았다.
Partinage artistique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피겨 아티스트쯤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체육이 아닌 예술쪽으로 피겨를 받아들이는 프랑스인들의 정서가 좀 느껴진다.
그냥 김연아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인인 아사다 마오를 이겼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생각좀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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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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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디씨인사이드 롯데자이언츠 갤러리
어제는 뉴요커 귀말아미에게서 선물을 "조금" 받았습니다.ㅋㅋㅋㅋ(결못남 일본판의 가네다식 블로깅ㅋ)
신발상자 같지만...

열어보면~

안에 책자까지...



여러 버전의 외국어로 각색 되어있다. 열심히 공부를...
그리고 오늘 온 택배 핑크리본 뜀박질 셔츠랑
쥐마켓에서 파는 스포츠킷 홀더

나이키 루나글라이더를 사느니 아식스 GT-2140을 사고 이걸 센서로 달아서 연습해야지. 아식스 젤과 나이키에어는 둘다 푹신하긴하지만 나이키가 좀 불안정한반면에 아식스 젤은 정말로 편하다. 발볼이 넓은 나의 스타일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훗, 싸구려 질소로 에어를 만들고서 아식스와 경쟁을 하려고하다니...ㅋ 게다가 터지면 AS를해주나 뭘해주나
하지만 현실은 나이키 휴먼레이스의 노예 및 학회준비때문에 야식크리~
휴먼레이스때는 그냥 파워워킹하면서 사람들 러닝이나 방해해야겠다.ㅋ
(실제로 그러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지 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아도 대학생 대접을 받는다.
예전의 대학가에서는 서점이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가에서는 술집이 호황을 누린다.
예전에는 호스티스들이 여대생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대생들이 호스티스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한다.
예전에는 국민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사리를
대학생들은 거들떠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사리를
대학생들도 똑같이 선호한다.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똑같은 수준의 문화를 즐기고 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은 모든 문화가 정체성을 상실해버렸다.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뒤죽박죽이다.
양심도 죽었고 예절도 죽었다.
전통도 죽었고 기품도 죽었다.
낭만도 죽었고 예술도 죽었다.
그것들이 죽은 자리에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밤이 깊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이외수-
속도를 줄이면서 오래달리는 연습을 하고 언덕연습을했는데 역시 힘들다~

4~5K구간에 300미터가량의 5도가량의 언덕이 있었고 8~9K구간에 500미터가량의 언덕이 있었는데
그 구간을 벗어나서 속도를 다시올리는것이 쉽지않았다.
뭐 어쨋거나이속도로는 50분내에는 절대 못들어오겠군.
쉬지않고 달린것에 만족한다~^^
모처럼 달리기를했는데 좀 힘들었다.
내가 달리는 곳은 4~5킬로부분이 언덕인데(실은6킬로쯤까지 상당히 길게 이어져있다)

뭐 그냥 그렇다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엊그제 술마시고 피곤한상태에서 그냥 찌뿌둥해서 운동한것치곤 나은것일수도있는데...
원래 나이키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재선이형의 권유에 같이 하게되었다.
합숙멤버인 준규형이랑 현구도 달린다고하길래 나도신청은 했다만...
K리그에 관심은 1g도 없는 나이키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또, 오래달리기라니!
정말 최악이다. 공없이 달리라니???
헐...그냥 셔츠나 입고 얘기하면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BUT,
막상 물품이 도착하니까 왠지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연습!
강릉갔을때 경포호수 한번돌고, 축구시합 한번 나가고....끝... ㅡ.ㅡ;;
그래서 뭐 기록에는 연연하지않으리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틀전에 졸업식이라서 술도 엄청먹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엔 종민, 형주랑 치킨에 맥주 하나씩 까고..어휴...

여의도역 3번출구에서 만나 공원까지 가기로했었는데 재선이형 직장 동료분이 늦으셔서
다른 후원업체의 행사는 하나도 참여못했다.어차피 맨뒤에가서달려야겠다고 생각은했는데 정말 그렇게되니까 나중에 달릴때 좀 힘들었다.
모두가 파워워킹, 혹은 커플의 손에손잡고 행진,그리고 평화의 한마음걷기하시는 분이 많아서 첨엔 제법달리다가 지그재그로 달리는게 힘들어서 나도 걸었다.
재선이형은 이날전에 2킬로씩 뛰었다던데, 나도 뭐 그냥 헬스장다닌것빼고는 유산소는 그렇게 많이하지않은 것 같았는데 뭐 생각보다는 달릴만했다. 다만 페이스가 일찍떨어져서 좀 즐겁지가않았다.
10킬로중 0~3K는 의욕적으로 재밌게 달렸고, 3~5K는 짜증나서 재미를 잃었다. 하지만 5K급수대가 나오면서5~8K는 물배차서 산책,8~10K는 악으로 깡으로..

오시장은 철인삼종경기도 뛰었던 분인데 아무래도 10킬로 달리기야 껌이 아닐까...

인파를 보라...

이건 뭐 혈관에 핏줄 흘러가듯...

완주후의 모습. 몸에 수분이 거의 사라진 모습...
내 시계로 체크했을때 1시간 20분정도 걸린줄알았는데
1시간 12초걸렸음.좀더 앞그룹에서 뛰었으면 1시간 이내에 왔을것도 같다.
끝나고 맥주한잔했으면 좋은 날이었지만 재선이형은 출근해야하고 나도 학교가야하고...
그래서 대회는 일요일말고 토요일에 해야한다느것을 나이키는 느꼈을것 이다.
어쨋든 이런 소중한 추억을 나이키는 주고, 대신 우리는 광고를 해주고..뭐 그런게 아니겠어?



무슨 10킬로를 100미터 달리듯이..ㅋㅋㅋ
40분대야 나도할만할것 같은데 30분대는 정말 초인...
ps: 외장하드 정리하다보니까 나오길래 너무 늦게나마 포스트만들어봤는데 올해도 참가합니다ㅋㅋㅋ

그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가시마와의 홈경기에서 골을넣고서 엠블럼에 키스를 하는것을 보는 순간
"우리선수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껏 해왔던 선수들처럼 다른팀으로 떠난다고 해도 그의 세레모니만큼은 잊을수 없을 것이다.
재밌는 사실은 그 경기후 그의 별명은 중국산 개구멍에서 만리장성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1.이틀간 달린 러닝 기록.
센서를 떼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코르테즈를 신고 측정했다.
실은 달릴시간이 별로 없어서 걷는것도 측정할까했었는데 어쨋든 높은 언덕이 있는곳에서도 나름대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서 기쁘긴하다.
달린거리를 보면서 달리면 기록에 신경을 쓰게되는데, 페이스를 보고 달리면 나름대로 조절을 할 수있는데 나이키 스포츠밴드를 쓰면서 생긴 나름대로의 달리기 체계가 완성되가는 것 같다.

공원에는 사람이많아서 한적한 길을따라서 크게 돌았는데
신호등 덕분에 쉴 수 있었고 그래프에 대륙사면이 생기게되었다. ㅡ.ㅡ;;

속도를 서서히 높이는 연습을하고있는데 나름대로 되는것 같다. 뭐 요령이라는건 할때마다 느는거니까...
굴곡이 있는곳에서 했으니까 아마 평지에서하면 50분이내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2. 그리고,

휴먼레이스와 같은 날에 열리는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에 나가기로했다.
다음날 토익이기는 한데 왠지 헤드랜턴도 그렇고 모두가 빛을 내면서 가는 광경이 생각만해도 놀라울것 같은데 그것을 그냥 지나치기 아깝다는 생각에...ㅋ

경품 짱임.

모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얘기없이 퍼오긴했지만 양해를...)
ㅅㅂ 10월에 행사 셔츠만 3개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간에 국가대표가 있었지만 실력은 별로 신통치않았다.화랑이라는 팀도 있었고 양지,음지팀으로 나뉘어서 팀이 운행되기도 했었다.우리의 수준은 항상 이스라엘및 호주등의 팀에 밀려서 월드컵에는 나가지도 못했던 수준이었고, 그런 월드컵 재수생인 한국축구는 전대갈의 프로축구창설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아들이 먼저나고 어머니는 나중에 나왔지만 국가대표의 근간은 프로축구였다.프로축구는 어머니요, 국가대표는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 패륜아 자식은 어머니 K리그에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한다. 너무많은 내리사랑만을 요구한다. 리그의 스폰도 없고 중계도 없어 사람들의 지지는 커녕 작은 관심조차 없는데 그렇게 살림은 거덜나는데도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는 욕지거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무시당한다. 아들은 그런 K-리그에서 뛰기를 거부한다. 조금만 조건이 좋으면 옆동네로 섬나라로 가기도하고 항상 다른 무대를 꿈꾼다.아들은 역사가 짧은 K리그라는 회사를 운영하여 사장이 되기보다는 대기업의 유닛으로 살기를 원한다.
이것은 내가 지켜보는 쓰러져가는 K리그의 현주소이고 우리 축구의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K리그가 수준이 낮아서 애착이없는데 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나왔던 학교내 운동회에 그렇게 열광하는지.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단지 고급브랜드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K리그는 항상 해외리그보다 뒷줄에 서야한다. 물론 내가 설명하기 어려운 -연고이전도 정당화될정도의- 우리리그가 가진 몇가지 모순이 이런 문제를 야기한것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수원이 나의 팀이지 국가대표는 나의 팀이 아니다는 것이다.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축구를 알았지만 내가 축구를 직접보러간 것은 부천 SK의 목동홈경기였고, 지금은 팀이 떠났어도 내 마음은 K리그 내의 수원에 머물고있다. 적어도 내게는 박수를 쳐주고 머플러를 흔들어 주면 손을 올려 엄지손가락을 펴주는 선수들이 있다.그리고 경기를 보기위해서 몇개월씩 기다릴 필요도 없다.
앞으로는 국가대표 경기시에는 지지팀의 레플을 입을것이며, 후원사인 나이키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에 있어 자제하도록 할 것이다.또 해외리그 팀들의 국내시장 개척에 절대로 협조하지 않을 것이다.
[프레시안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지난 6월 중순의 일이다. 영 어색하고 생뚱맞은 뉴스를 접했다. 많은 언론이 다뤘는데 그 제목들을 요약하면 이렇다. "박지성 '스포츠토토 전자카드 도입 철회해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 쉬었다 하)느라 한참 바쁠 박지성이 당시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 꿈나무 위해 전자카드제 도입 철회돼야'라는 제목으로 '특별 기고문'을 올린 것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최소한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복권인 스포츠토토의 사행성을 줄이기 위해 전자카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었는데 박지성은 "축구와 같은 스포츠가 로또나 카지노와 같은 사행 산업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에 앞서 파급 효과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스포츠토토는 최소한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본다"는 것이다.
박지성, '입' 되다
참 잘 썼다. 한때 사행성 산업에 관심을 갖고 글도 써보고 토론회에도 나서 본 내가 보기에도 사행성 산업에 대한 박지성의 관심과 열의, 그리고 특히 그의 논리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 지경이었다.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라서 다른가 했다.
그런데 글 내용은 참 교묘(?)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뒤 동료 선수들로부터 '스포츠토토 전자카드'를 도입하는 문제를 두고 이런 저런 얘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식으로 절묘(?)하게 말을 꺼내더니 전자카드가 도입되면 사람들의 토토 구매가 줄어들어서 축구 쪽으로 지원된 160억 원의 기금이 반토막 난다고 걱정들이라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 이런 이야기도 한다는 데에 충격(?)을 받았다.
이 범상치 않은 기고문은 많은 기자들에 의해 기사화 됐다. 다들 박지성의 의견을 적극 지지한다.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 전자카드 도입이 시기상조이고 만약 도입되면 한국 축구는 물론 한국 스포츠의 근간이 흔들리데 된다는 결론 말이다. 그런데, 이거 박지성 의견인가, 축구협회 의견인가.
국가대표 주장은 축협 대변인?
최근 축구계가 아주 시끄럽다. 축구협회와 K리그를 관장하는 프로연맹 간 싸움인데 그 과정이 꽤 길고 다소 지저분하다. 프로연맹이 9월의 호주, 10월의 세네갈과의 대표팀 평가전이 K리그 일정과 겹친다며 소속된 대표선수 차출을 거부했고 문제가 커지자 양쪽은 타협을 하는 듯 했다. 이때까지는 축구협회가 약간 밀리는 듯했다. 축구협회가 무슨 약속을 안 지킨 거란다.
그런데 대 호주 전을 위해 박지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줄줄이 입국하면서 프로연맹을 맹비난하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특히 자기들은 먼 곳에서도 벌써 왔는데 국내파 선수들은 자기들보다도 뒤늦게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열이 받았나보다. 특히 박지성이 누군가. 세계 최고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대표팀 주장이자 한국 축구의 지존 아닌가. 그런데 K리그 선수들이 자기보다 늦게 합류하다니.
박지성이 프로연맹을 비난하자 기자들은 연맹에 대한 '직격탄'이라며 이를 받아썼다. 역시 박지성의 위력은 대단하다. 과거 박찬호가 잘 나갈 때 국내 프로야구 8개 구단이 박찬호 하나를 당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딱 그 꼴이다. 축구팬들은 이제 연맹을 질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는 살아 생전 처음 보는 진풍경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은 축구협회 대변인도 겸직하나. 물론 선수도 개인으로서 존중 받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번 갈등이 어떻게 촉발된 것인지 전후사정을 알아보기라도 하고 그런 말을 함부로 한 건가.
축구협회는 똑바로 밝혀라
문제의 발단은 프로연맹과의 합의를 깨고 일방적으로 A매치 일정을 주말에 잡은 축구협회에 있다. 두 단체는 대표팀이 2010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이후 일정은 'K리그는 주말,' 'A매치는 주중'에 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한국팀은 일찌감치 6월 본선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이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는 돈에 눈이 멀어 약속을 내동댕이치고 주말에 A매치 일정을 꾸겨 넣었다. 참고로 축구협회는 연간 예산 700억 원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경기단체다.
변명도 치졸하다. 공문 못 받았다, A매치 주간엔 우리 마음대로다 등등 기도 안 차는 거짓말까지 섞어가며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프로연맹의 반박에 대해 그건 '담당자가 바뀌어서 모르겠다'는 변명엔 할 말을 잃을 정도다. 우리나라 경기단체 중 가장 거대한 조직인 대한축구협회가 동네 철물점 수준만도 못 하나. 어떻게 직원 하나 바뀐다고 협회의 가장 중요한 행정인 A매치 일정이 이렇게 엉망이 되나. 참고로 그 '담당자'는 조중연 신임 회장이 들어서면서 직언 잘 하는 직원이라고 한직으로 밀려나게 되자 스스로 관뒀단다.
따져 보자. 협회가 K리그 일정 잡을 때와 결정할 때 이상호 국장, 김진국 전무가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나. 그리고 다른 것 다 제쳐두고 말이다, K리그 일정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곳이 어딘가. 바로 대한축구협회 아닌가. 자기들이 승인해 놓고 이제 와서 모르겠다는 그 심보는 도대체 어디서 수입해먹은 심보인가.
그래놓고는 고작 한 달도 안 남겨 놓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너희가 바꿔'라며 통보하며 '우리는 절대 못 바꿔' 그런다. 적반하장이다. 그것도 모자라 마침 입국하는 해외파 선수들 부추겨 연맹을 공격한다. 이건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치는 정도가 아니라 면상을 내리찍는 거다.
K리그에 비수를 꽂은 해외파
영국에 있던 '박지성 대변인'이 먼저 한 마디 하니까 다른 해외파도 입국하면서 줄줄이 한 마디씩 했다. 가장 먼저 입국한 해외파 맏형 이영표는 "프로연맹은 10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이어 입국한 박지성은 "대외적으로 창피한 일이다 (…)이런 축구 행정에서 축구를 하는 건 슬픈 일"이라며 프로연맹을 비난했다. 박지성은 K리그가 창피해서 유럽 가서 뛰나보다.
우리나라 프로선수들 중 최고액의 연봉을 받는 두 선수가, 한국 축구의 두 간판스타가, 한국의 운동 선수 중 가장 복 받고 특혜를 받는 두 선수가 국내 리그를 비난했다. 이들이 하니까 뒤따라 귀국하는 박주영, 이근호도 한 마디씩 거든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까지 슬쩍 한 마디 했다. 이들은 K리그에 침 뱉은 것이다. 패거리로 달려들어 한국 축구의 가슴도 아닌 등짝에 비수를 꽂은 것이다.
그런데 말을 너무 잘 들어도 탈이다. 이들이 마치 로봇마냥 들어오는 순서대로 한마디씩 하는 바람에, 그것도 '운동 선수'가 아니라 '운동권 선수'처럼 너무 세게 연맹을 비난하는 바람에 너무 시끄러워졌다. 축구협회는 '좀 심했나' 싶었나보다. 선수들을 자제시키겠단다. 협회의 '사주설'이 제기되자 협회는 절대 그건 아니란다. 협회가 시킨다고 박지성이 그랬겠냐는 거다. 그럼 자제하란 말은 듣나?
정말 축구협회의 말을 믿을 수 없다. 축구협회는 가만히 있었다는 이야기를 누가 믿을까. 해외파 축구선수들이 언제 이렇게 민주투사처럼 할 말 다하고 살았던가. 역사상 우리나라 운동 선수 중에 이처럼 대놓고 경기단체를 비난한 선수가 단 한 명이라도 있었던가.
슬픈 건 박지성이 아니라 프로축구 구단들
재밌다. 이영표는 프로연맹을 비난하며 '한국 축구에 대한 사랑'도 언급했다. 이영표는 한국 축구를 아는가. 외국 축구를 이야기 하던데 우리나라는 축구 선수가 2만2000명이고 일본은 축구클럽이 2만2000개인 것도 아는가. 관중석의 사람 수와 파리 수가 비슷하다는 K리그라고 혹시 들어본 적 있는가. 프로리그인데 중계방송도 안 해준다는 K리그를 들어본 적 없는가.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가 대표팀만 챙겨주는 '가분수구조'인 것을 아는가. 2002년 이후 K리그의 피를 빨아 대표팀 배를 불리는 현실을 아는가. 한국 축구엔 '유럽 축구'와 '국가대표축구'만 존재한다는 현실을 아는가. 2002년 한국이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루고 이영표, 박지성 선수가 돈벼락, 칙사대접에 군면제까지 받으며 환호성을 지를 때 지금은 고인이 된 차경복 전 성남 감독이 눈물을 흘리며 울분을 토했던 이유를 아는가.
박지성과 이영표는 (이영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옮겼지만) 자신들이 유럽서 뛰는 날이면 한국의 축구팬들은 밤잠을 설쳐 가며 축구를 본다는 사실을 익히 알 것이다. '결장'할지도 모르지만 밤새 기다린다는 것도 알 것이다. 그런데 그 축구팬들은 K리그를 안 본다. 낮에 해도 안 본다. 심심해도 안 본다. 사실 볼 수도 없다. 중계를 안 해 주니까. 그러면서 한국의 축구 시장은 사실상 유럽 축구가 지배하게 됐다.
또 우리나라 선수 한 두명 뛰는 거 보겠다고 유럽리그에 건네야 하는 엄청난 액수의 TV중계권료도 있으니 이건 '국부 유출'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볼 때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유럽 종속을 이끄는 첨병, 국내리그 침체의 1등 공신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기 바란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말이다, 그렇게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걱정스러우면 한국에서 뛰어라. 아님 말을 말던가.
경거망동한 선수들, 반성하고 자숙하라
대표팀이 고깃국에 '뜨슨 밥' 먹을 때 K리그는 김치에 물 말아 먹었다. 슬픈 당사자는 박지성이 아니라 K리그 구단들이다. 이들은 전세계 프로구단들 가운데 가장 슬픈 구단이다. '이수일과 심순애'보다 더 슬프다. 대표팀 선수들 연봉은 구단에서 주건만 재미를 보는 건 축구협회다. 이런 봉이 김선달은 다시 없다. 그러다 선수가 다치기라도 하면 그 뒷감당은 역시 구단 몫이다. A매치 뛰다가 다쳐 '시즌아웃' 되는 선수들을 우리는 부지기수로 봐왔다. 그럼 구단은 돈만 날리는 건데 수술에서 재활까지 챙겨야 한다. 그러면 협회는 뭘 할까. 다른 선수 찾는다.
축구 대표선수들은 한국 스포츠에서 가장 특혜를 받는 선수들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에 가도 축구 선수들은 선수촌 밖 특급호텔에서 지내며 따로 다닌다. 미국 농구 '드림팀'쯤 되는가보다. 그 중에서도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은 특급 특혜를 받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몇 번 뛰지도 않는 이들이 한국땅에 발을 딛자마자 가뜩이나 힘든 국내리그 비난부터 한다. 부탁이 있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성공해서 거기서 특혜 많이 받기 바란다. 자꾸 여기 와서 특혜 받을 생각들 마시고.
축구협회의 '알박기' 전략
축구협회는 올해 조중연 회장 체제로 바뀌었는데 내년이 월드컵이니 몸이 달았을 것이다. 지금 프로연맹과 각 구단들 군기를 잡아야 대회준비가 편하다. 그래서 선택한 전략 첫 번째가 바로 K리그 무시하고 마음대로 A매치 일정 잡는 거다. 사실상 '알박기'다. '알박기'는 원래 부동산 용어로 인터넷 포털 국어사전에도 올라 있는 단어다. 이게 축구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축구협회가 보여준 것이다.
"알박기란 축구 신조어다. 축구협회가 K리그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주말에 A매치를 잡아 K리그를 방해하며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광고와 스폰서십을 파는 행위."
프로연맹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선택한 두 번째 전략은 바로 과감한 언론플레이이고 그 핵심은 바로 '박지성 대변인'이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게 먹힌 것이다. 그런데 먹혀도 너무 먹혔다. 해외파 선수들이 심했다는 여론이 들썩이는 지금 분위기를 보면 뒷수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나는 한국축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다면 월드컵부터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협회의 무능과 독단과 일방적 행정의 면죄부가 돼버린 월드컵이 존재하는 한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는 다시 살아나기 힘들다. 그러한 의미에서 한국 축구가 온통 대표팀 축구로 쏠리는데 크게 기여한 붉은악마라는 국가주의자들도 같이 없어지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축구협회와 박지성, 사과해라
개인적 생각이지만 축구협회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프로연맹과 K리그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프로연맹은 협회의 월드컵 선수차출과 관련해 일절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월드컵이 K리그 밥 먹여줬나? 밥, 반찬 다 빼앗아 갔다. 프로팀은 이제 빨 손가락도 없지 않은가. 물러서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대표팀 주장으로서 경거망동한 박지성도 사과해야 한다. 슬픈 건 K리그지 박지성이 아니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sealove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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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나이키 휴먼레이스에 참가한다.
원래 K리그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티를 팍팍내는 나이키!
그것도 싫은데 게다가 오래달리기라니!!!!
안 뛰고 싶었지만 작년 그때는 재선이형이 그냥 나이키 티셔츠나 받자고 해서 신청했었고
다들 신청하길래 나도했었다. 15000원이면 그렇게 부담가는 가격은 아니잖아~!
하지만 집으로 배송된 준비물을 착용하고 보니 달려야겠다는 생각에 주먹이 불끈~!

아놔 파워워킹하는 사람들때문에 뒤에서 달리지도 못하고 어쩔줄을 몰라했음..ㅋㅋㅋ
다음부터 안 할까 하다가 그래도 6,7킬로쯤은 달리고서야 지쳐야하는데 지그재그로 달리다가
4킬로도 안 되서 심장마비가 오는 듯했다.
올해는 셔츠도 바뀌었는데 왠지 대륙삘이난다.
개인적으로 번호는 어께에 넣는게 더 이뻐보이지않을까 하는생각을하는데...ㅡ.ㅡ;;
나이키의 디자인은 좀 롤러코스터와 같이 기복이 심하다.
이건 무난한것도아니고, 혁신적인것도 아니야...

어쨋든 지금 보면 나 역시 나이키어장속의 한마리 물고기임.
같은 날에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의 경품이 더 좋지만 10분의 주저함끝에 휴먼레이스를 선택. 뭐 여의도 공원이 집에서 걸어서 10분내 거리니까 그런것도 있고...
그러고보면 내가 할수있는 유일한 홈경기라고나 할까...
작년이야기는 각설하고

이번 상암 난지천 트레이닝런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는데, 하루전에 집으로 와서 달린 것 치고는 나름 만족스러웠다.하지만 1년의 공백은 좀 컸다.최근에 한 운동이라고는 내장운동및 걷기, 통학시 자전거 몇번뿐인데..아놔 그래프 중간에 대륙사면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놓을 수없는 것은 이날 네이버의 휴먼레이스 카페 회원분들과 함께했었는데 나름 괜찮았다고나 할까?
네이버 블로그에도 사진이 오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달리는 도중에도 발견할수있었다. 하지만 닉넴은 모른다는...
그리고 나이키 러닝화와 스포츠밴드를 빌려서 트라이얼해볼수있었는데 나이키신발은 뭐 달리는것 같지도 않은데 속도는 꽤 나왔던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도 그렇지만 아디다스 신발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이키꺼는 발이 편하지가 않은 것 같다. 모델명은 잘 모르겠지만 대륙사면이 나왔던 부분에서도 발이 뭔가 끼인듯한 답답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데 뭐 나이키 신발은 지금껏 3번정도에 불과하니까...그것도 트렌드와는거리가 먼 신발들만 신었다. 지금 신는 코르테즈도 닳는 즉시 아식스나 프로스펙스 러닝화로 교체해 버려야지.
어쩃든 러닝을 오랜만에하니까 상쾌함과 함께 피로감이 몰려왔다.
하아...

1.내가 화공과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존나 수학을 못하면 안될것 같애.
근데, 난 문과출신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2. 내가 리웨이펑을 보면서 느끼는게,
수비가 개판이면 안 될것 같애.
근데 우린 수비 개판이잖아.
우린 망할거야. 아마.
3. 내가 조아라랑 루머가 나서 느끼는게,
헛소문을 믿어서는 안 될것 같애.
근데 다들 믿잖아.
난 쪽팔릴거야. 아마.